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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여론조사, 조사마다 들쑥날쑥...차이나는 이유? / YTN

2021-01-04 1 Dailymotion

2021년 새해를 맞아 YTN을 비롯해 많은 언론사들이 각종 여론조사 기관과 함께 차기 대선주자의 지지율을 묻는 여론조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크게 엇갈렸는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두로 꼽은 조사가 9개,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로 꼽힌 조사가 3개였습니다.

물론 여론조사마다 다소 결과가 다를 순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조사인데도 그 격차가 크게 벌어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주목할 만한 차이는 여론조사 방식이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1위를 한 여론조사는 상담원이 직접 응답을 묻는 전화면접을, 윤석열 총장이 선두를 한 조사는 ARS를 통해 답을 고르는 자동응답 방식을 택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경우 눈에 띄게 달라지는 건 응답률입니다.

응답률은 전체 조사 표본 가운데 응답한 숫자로,

ARS 조사의 경우 상담원이 직접 전화를 건 게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쉽게 끊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입니다.

때문에 그만큼 적극적인 응답자들의 답변이 더 대표되면서

전체 여론보다 정치에 관심 있는 계층의 여론이 더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다만 ARS는 전화면접과 달리 면접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답변을 고를 수 있어

여권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른바 '샤이 보수층'이 윤 총장의 지지율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각기 다른 결과가 나온 여론조사.

어떤 조사가 맞고 틀렸는지보다 조사 방식과 조사 기간의 차이를 유념하면서

각각의 유의미한 점을 찾고 각 후보 지지율의 변화와 전체 흐름을 참고하면 좋다는 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10416143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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